스타트업 HR매출과 성과를 견인하는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로서의 HR 포지셔닝

Ian, cho
2024-12-14

1. 핵심 비즈니스 목표와 HR 전략의 통합

초기 스타트업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경영진은 마케팅이나 영업 등과 같이 매출 증대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기능에 우선적으로 투자를 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접근법은 자연스럽게, 인재 채용이나 성과관리, 조직 구축과 같은 HR 영역을 비용 중심으로 인식하게 만들며, 이로 인해 HR은 매출 증대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는 부차적 기능으로 여겨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HR이 기업의 전략적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HR 활동이 어떻게 회사의 핵심 비즈니스 목표에 명확하고 의도적으로 연계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이는 HR 이니셔티브를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사업 성과로 연결하는 설계를 통해 가능해집니다.


예를 들어, 한 스타트업이 단기적으로 월간 반복 매출(MRR)을 늘리고, 신규 고객을 획득하고 유지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고 해봅시다. 전통적 사고방식에서는 HR이 고객전환이나 매출 증가에 직접 관여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우세합니다. 하지만 HR 담당자가 회사의 전략, 목표 시장, 고객 세그먼트, 가치 제안, 그리고 구체적인 매출 목표를 충분히 이해한다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이렇게 경영 환경을 파악한 HR은 핵심 역량을 갖춘 인재를 선별하고, 회사가 당장 필요로 하는 기술, 전문성, 경험을 갖춘 인재들을 확보하는 과정을 주도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단순히 ‘직원 수를 늘리는 것’을 넘어, 제품 품질 개선, 개발 속도 단축, 고객 온보딩 간소화 등 매출 창출 프로세스를 효율화하는 인재 확보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HR은 단순한 지원 부서가 아니라, 기업의 성장 전략 달성을 위해 필요한 인적 자원을 정렬하고 강화하는 전략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만약 스타트업이 단기 수익 목표 달성을 위해 보다 강력한 시장 진입 전략(go-to-market strategy)이 필요하다면, HR은 이에 필요한 역량(예: 저비용 고객획득 채널을 발굴하는 성장 해커, 전환율 최적화에 능한 테크니컬 마케터, 제품 특장점을 고객 언어로 풀어내는 세일즈 엔지니어 등)을 갖춘 인재를 확보하는 데 집중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HR은 단순한 인력 충원 부서가 아닌, 매출 성장의 동력인 인적 자본을 전략적으로 구성하는 파트너로 인식됩니다.


또한 HR의 역할은 채용 이후에도 이어집니다. 성과관리 시스템을 통해 모든 구성원의 목표와 KPI를 회사의 상위 목표 및 매출 목표와 직접 연결할 수 있습니다. 성과관리 지표가 ‘노력’이나 ‘정성적인 평가’에 머무는 대신, 회사 성장에 직결되는 매출, 고객전환율, 고객 만족도, 제품 출시 주기 단축 등 구체적인 비즈니스 결과에 초점을 맞춘다면, 모든 임직원은 자신의 업무가 회사의 재무건전성과 성장궤도에 어떻게 기여하는지를 분명히 알게 됩니다. 이를 통해 HR은 구성원 개개인의 성과 관리를 매출 증대와 직접적으로 연결하며, 이로써 HR의 전략적 가치를 다시금 강조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HR은 조직의 기술 격차를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교육과 개발 프로그램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스타트업이 빠른 시간 안에 시장에 진입해 매출을 높이려 한다면, HR은 세일즈 협상력 강화나 전환율 최적화를 위한 전문 교육을 제공하거나, 애자일 개발방법론 교육을 통해 제품 출시 주기를 단축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교육 투자로 얻어진 역량 향상은 매출 증가로 쉽게 환산될 수 있으며, 이는 HR이 매출 성장에 직접 기여함을 증명하는 또 다른 방식입니다.


인센티브 및 보상 체계를 비즈니스 목표에 연계하는 방안도 있습니다. HR은 보너스, 스톡옵션, 커미션 등을 통해 구성원들이 회사의 매출 확대와 직접적으로 연계된 재무적 인센티브를 갖도록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각 직원은 목표 달성에 따른 재무적 보상을 받게 되고, 이는 개인의 동기부여를 강화하며, 결국 전체 조직이 매출 극대화를 향해 한 방향으로 힘을 모으게 됩니다. 이를 설계하고 운영하는 과정에서 HR은 단순 보조적 기능을 넘어 비즈니스 전략에 긴밀히 참여하는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HR은 외부로 확장된 역할을 통해 브랜드 명성에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높은 역량을 가진 인재들이 회사에 지속적으로 유입되면, 이는 제품 품질 향상, 안정적인 고객 관리, 더 높은 고객 만족도로 이어집니다. 이러한 선순환이 반복되면 기업 브랜드와 명성은 강화되고, 이는 추가적인 고객 유입과 매출 증가로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바로 HR이 조직 내부 인재 전략을 정교하게 추진하고 실행하는 능력입니다.


나아가 HR은 성장 단계에서 발생하는 조직 변화를 민첩하게 반영하여, 제품 라인, 시장 확대, 고객 세그먼트 다양화 등 새로운 비즈니스 과제에 맞게 조직 구조와 인사 전략을 재편할 수 있습니다. 적절한 조직 설계와 구조화된 커뮤니케이션 프로세스가 뒷받침된다면, 내부 병목 현상이나 의사결정 지연으로 인한 매출 기회 상실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이는 HR이 단순한 관리 부서가 아닌, 전략적 조직 설계자로서 매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또 다른 예입니다.


결국, HR은 단순히 인적 관리 기능에 그치지 않고, 회사의 비즈니스 목표를 이해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인재 전략, 성과관리 체계, 조직설계, 교육개발, 보상정책을 종합적으로 제공함으로써 매출 증대 및 회사 가치 창출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습니다. 창업자나 CEO가 HR의 이런 역할을 직접 경험한다면, HR에 대한 투자는 단순 비용이 아닌 회사 성장의 필수적 투자로 인식되게 됩니다.


2.데이터 기반 HR 지표 및 분석을 통한 매출 영향력 입증

HR의 역할을 단순한 관리 기능에서 매출에 영향력을 미치는 전략적 파트너로 바꾸기 위해서는, 데이터 기반의 정량적 증거 제시가 필수적입니다. 단순히 “HR 활동이 기업 성과에 도움을 준다”고 말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비용 대비 효용을 명확히 따지는 초기 스타트업의 리더들은 HR 이니셔티브와 비즈니스 핵심 지표(매출, 고객 확보, 이익률, 고객생애가치 등) 사이의 명백한 상관관계를 보고 싶어 합니다. 여기서 HR은 올바른 KPI를 선정하고 이를 추적·분석하여, HR 활동이 어떻게 재무적 성과로 이어지는지 수치화하는 전략을 구사할 수 있습니다.


먼저, 비즈니스 건강 상태를 나타내는 지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통적인 HR 지표(채용 소요시간, 이직률, 참여도 등)도 의미가 있지만, 이를 매출과 이익으로 해석 가능한 ‘가치 사슬(value chain)’ 형태로 연결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단순히 “신입 영업사원을 채용하는 데 걸린 시간이 절반으로 줄었다”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습니다. 대신 이로 인해 신규 영업사원이 얼마나 빨리 딜을 성사시켰는지, 그로 인해 예상보다 한 달 먼저 매출이 발생했는지 등을 정량화해야 합니다. 온보딩 효율화를 통해 실제로 매출이 조기에 발생했다면, HR 개선은 단순히 내부 프로세스 개선이 아니라 ‘매출 조기 창출’이라는 가시적 성과로 인식됩니다.


또 다른 예로는 ‘인재의 질’을 측정하는 방식을 들 수 있습니다. 더 엄격한 역량 검증과 문화 적합성 평가를 통해 채용된 인재들이 기존 대비 얼마나 더 높은 성과를 내는지, 예를 들어 새 영입된 영업사원이 이전 대비 고객 전환율을 10% 더 올렸다거나 평균 거래 규모를 늘렸다면, 그 인재 영입 전략은 연간 수백만 원 또는 수천만 원 단위의 추가 매출을 창출했음을 입증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개선된 채용 프로세스가 매출 상승에 기여하는 점을 수치화하면, HR이 단순히 사람을 뽑는 것이 아니라 ‘비즈니스 성과를 강화하는 매출 엔진의 일부’로 거듭나게 됩니다.


교육 및 개발 측면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예를 들어, 고객지원팀을 대상으로 한 전문교육(업셀링 기법, 효과적인 문제 해결법)을 실시한 후, 고객지원 담당자가 처리 가능한 티켓 수나 업셀링 전환율이 개선되었다면, 이것은 직접적인 매출 증가나 고객평생가치 상승으로 이어집니다. 교육 전후 비교를 통해 각 지원 담당자가 일별 20건에서 25건으로 처리량이 늘고, 업셀링 전환율이 10%에서 15%로 상승했으며, 업셀링 매출이 월 수십만 원 혹은 수백만 원 증가했다면, 교육 프로그램이 가져온 재무적 가치를 명확히 알 수 있습니다.


이직률 감소도 매출 측면에서 재해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영업팀 이직률이 절반으로 줄면, 신규 채용 비용 및 온보딩 시간 절감과 함께, 일정한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어 매출 공백이 최소화됩니다. 이를 통해 HR은 단순히 사람을 붙잡아두는 것이 아니라, 매출 손실 회피와 안정적 성장에 직접 기여하고 있음을 수치화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데이터 기반 분석을 통해 HR 개선이 단순 비용 절감 이상의 “매출 및 생산성 안정성 확보”로 이어지는 사실을 강조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HR은 예측 분석(Predictive Analytics)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과거 채용 패턴, 성과 분포, 시장 보상 수준 데이터를 바탕으로 미래 인력 수요를 예측함으로써, 비즈니스가 신시장 진출이나 제품 확장 시점에 적절한 인재를 제때 투입할 수 있도록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향후 분기별로 매출 5천만 원 증가를 목표로 할 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엔지니어 수나 세일즈 인력 규모를 미리 산출하여 조직을 준비시킨다면, 이는 기회 손실 없이 매출 성장 기회를 극대화하는 데 기여합니다. 이는 HR이 미래 매출 창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전략 파트너임을 보여주는 강력한 사례가 됩니다.


또한 HR은 조직 설계 최적화를 통해 매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사일로화된 팀 구조로 인해 영업-마케팅-엔지니어링 간 커뮤니케이션이 단절되고, 이로 인해 전환율이 떨어진다면, HR은 새로운 협업 모델이나 팀 구조를 제안함으로써 이러한 병목현상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재구조화 전후로 전환율, 딜 성사까지 걸리는 시간, 고객 만족도 등을 비교하면, 조직 설계 개선이 곧 매출 증가로 이어지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접근을 통해 HR은 기업 내부 운영 방식이 어떻게 매출 성과에 직접적이고 측정 가능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증명합니다.


데이터 기반 접근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려면, HR 담당자는 재무, 경영, 사업 개발 언어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단순히 인사 용어로 소통하는 대신, 매출, 고객획득비용(CAC), 고객평생가치(LTV) 등 경영진이 활용하는 핵심 지표를 이해하고 이들과 HR 이니셔티브 간 연관성을 명확히 제시해야 합니다. 이렇게 할 때, 경영진은 HR을 재정적 가치를 창출하는 파트너로 인식하게 됩니다. 데이터와 수치를 바탕으로 한 보고서를 주기적으로 제공하고, HR 활동 시행 전후의 성과 차이를 명확하게 보여주면, HR이 없었다면 얻기 어려웠을 성장 성과를 경영진이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결국, 데이터 기반 HR 전략을 통해 HR은 단순 관리 기능을 넘어 비즈니스 전략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데이터 기반 증거는 HR에 대한 투자 정당성을 강화하고, HR이 비즈니스 목표 달성에 필수적인 자원임을 증명합니다. 궁극적으로, 이는 경영진이 HR을 ‘단순 비용’이 아닌 ‘전략적 자본’으로 인식하도록 이끌며, 지속적인 HR 투자와 협업을 유도합니다.


3.조직 설계, 문화, 인재 개발을 통한 장기적 성장 견인

스타트업은 종종 단기 매출 창출과 시장 점유율 확대에 집중하나,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것 또한 필수적입니다. HR은 이러한 장기적 성장을 설계하는 건축가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조직 구조를 재정립하고, 문화와 가치관을 형성하며, 인재 개발 경로를 마련함으로써 HR은 조직의 지속적 성과 향상을 위한 토대를 다집니다. 이를 통해 단순한 관리 기능을 넘어, HR은 회사의 장기적 매출 성장과 비즈니스 안정성에 기여하는 핵심 파트너로 부상합니다.


초기 스타트업은 모두가 모든 일을 하는 ‘올라운드 플레이어’ 체제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러한 방식은 비효율과 혼선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제품팀이 고객 요구에서 멀어진다면 매출 감소로 이어지고, 엔지니어링팀과 영업팀 간 협업 부재는 영업 기회를 놓치게 만듭니다. HR은 업무 흐름, 의사소통 패턴, 의사결정 체계, 책임소재를 분석하고, 이에 기반해 이상적인 조직 설계를 제안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제품별 혹은 고객 세그먼트별로 크로스펑션 팀을 구성하여 고객 가치 전달 속도를 높이고 매출 창출 사이클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조직이 최적화되면, 내부 병목현상이 제거되고, 이는 자연스럽게 매출 증가로 이어집니다.


조직 문화 또한 장기적 성장의 핵심 요소입니다. 문화는 직원들이 일상에서 의사결정을 내리고, 문제를 해결하며, 혁신을 추진하는 방식을 결정합니다. HR은 회사가 추구하는 핵심 가치(예: 고객 중심, 혁신, 책임감)를 명확히 정의하고, 이를 채용, 평가, 보상, 승진 등 모든 HR 프로세스에 반영함으로써 조직 전체에 내재화할 수 있습니다. 이런 문화적 토대 위에서 직원들은 지속적으로 고객가치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사고하고 행동하게 됩니다. 그 결과 제품 혁신, 고객 만족도 상승, 브랜드 평판 제고 등 매출 증가에 필수적인 요소들이 뒷받침됩니다.


또한 HR은 인재 개발을 통해 조직의 역량을 장기적으로 강화할 수 있습니다. 시장 환경이 변하면, 요구되는 기술과 역량도 달라집니다. HR은 미래 시장 진입 전략, 제품 로드맵, 글로벌 확장 계획 등을 미리 파악하고, 이에 필요한 역량을 개발하기 위해 적절한 교육, 멘토링, 커리어 패스 설정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은 끊임없이 성장하고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며, 이는 결국 새로운 매출 기회를 포착하고 시장 트렌드에 맞춰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합니다.


승계 계획 역시 HR이 장기 성장을 지원하는 중요한 방법입니다. 핵심 리더나 고성과자가 이탈할 경우 발생하는 공백은 매출 감소나 비즈니스 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HR은 내부 인력을 성공적으로 육성해 주요 포지션에 대비시킴으로써, 인력 이탈로 인한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조직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곧 매출 성과가 단발적인 운에 좌우되지 않고, 장기적으로 지속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보상체계 설계도 장기적 성장에 영향을 줍니다. 성과 기반 보상, 스톡옵션, 이윤공유 등의 방식을 통해 직원들이 회사의 재무적 성공과 직결된 동기부여를 가지게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직원들이 단순히 자신의 직무에 그치지 않고, 회사의 장기적 목표, 즉 지속적인 매출 성장에 기여하는 데 집중하도록 유도합니다. 장기적으로 이러한 보상체계는 단순한 인건비가 아니라, 비즈니스 가치를 극대화하는 투자로서 인식됩니다.


다양성과 포용성(DEI) 전략도 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매출 성장에 도움이 됩니다. 다양한 배경과 관점을 가진 팀은 혁신을 촉진하고, 광범위한 고객층에 어필하는 솔루션을 개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를 통해 신규 시장 진입, 해외 확장, 다양한 고객 세그먼트 대응 등 수익원을 다변화할 수 있어 매출 확장에 유리합니다.


또한 HR은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조직을 보호함으로써 매출 안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노동법, 윤리 준칙, 규제 변화에 대한 사전 대응을 통해 법적 분쟁, 브랜드 이미지 손상, 고객 신뢰 하락을 방지한다면, 이는 곧 매출 기반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과 직결됩니다.


마지막으로, HR의 이러한 장기적 노력들은 투자자나 파트너의 신뢰를 강화합니다. 외부 이해관계자들은 단순한 현재 매출 수치뿐 아니라, 조직이 장기적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인적 자원 관리 인프라를 갖추었는지도 평가합니다. HR 주도의 조직 관리 성숙도가 높을수록 투자가치 상승, 협력 기회 확대, 차후 인수·합병 시 유리한 조건 확보 등이 가능합니다. 이 모든 요인이 다시 매출 및 기업가치 상승에 간접적으로 기여합니다.


종합하면, HR은 조직 설계, 문화 형성, 인재 개발, 보상 체계, DEI 정책, 리스크 관리 등을 통해 기업의 장기적 성장 기반을 탄탄히 다질 수 있습니다. 이로써 HR은 단순히 비용을 관리하는 부서가 아닌, 회사의 미래가치를 키우고 안정적인 매출 창출 기반을 다지는 전략적 파트너로 거듭나게 됩니다. 장기적으로 이러한 인식 전환은 HR 투자에 대한 회사의 태도를 바꾸며, HR이 사업 전략에서 중요한 축임을 분명히 인식하게 만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