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내게 말했다. 이번 상반기 투자 유치에 실패하지 않았냐고 말이다.
나는 기분이 나빴다. 나는 투자 유치를 이번에 “못” 받았던 것 뿐이지, 실패한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VC들의 평을 듣고 하나하나 개선해 나가다보면 분명 판례 검색 요약 AI LawRA를 알아봐주는 분이 나올 것이라고 믿기에 TIPs에 뽑히지 않았다는 메일에도, 창조기업지원에 뽑히지 않았다는 소식에도, VC의 원천기술 보유여부 같은 이야기를 하더라도 나는 잠시 막힌 것이지 실패했다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
그래서 아무것도 없는 “무”에서 꿋꿋이 “우공이산”의 마음으로 원하던 것을 도움을 받든 밤을 새든 만들어갔다. 그런 우직함으로 빅 데이터 검색 요약 AI를 만들었고 지금의 47억 토큰에서도 나쁘지 않은 성능으로 의미론적 검색이 되는 AI를 만들었다.
나는 투자를 떠나 첫단계는 성공했다고 속으로 너무너무 좋아했다.
그런데 투자에 실패했으니 제품이 실패했다는 뉘앙스로 이야기를 하다니!
실패 失敗 의 의미는 “잃을 실“에 ”질 패“ 무언가를 잃고 누군가에게 졌다는 말이다.
이 말은 상당히 "결과론적이고 비교지향적이며 누군가를 낙인짓는" 단어다.
”실패자“
그런데 나는 동생의 사고로 10년간 병원비로 집이 단칸방으로 이사를 했었어도,
5년간 준비했던 사법시험을 결국 포기했어도,
그래서 바로 지방으로 내려가 남들이 알아주지 않은 현대차 1차협력사에서 첫 직장생활을 했어도 나는 ”실패“라는 단어를 입에 담지 않았다.
내 인생을 평생 ”실패자“ 로 낙인찍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노조의 태업으로 사무직이 매일매일 공장일을 4시간씩 몇년을 했어도 나는 불평하지 않았다.
모든 의사가 포기했던 반신불구 동생이 가족의 믿음으로 10년만에 기적적으로 걸었던 것처럼
하루하루 1mm씩 내가 가야 할 길을 걸어도 10년후면 내가 원하는 목표에 다다를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이후엔 내 머리속엔 실패란 말은 없었다.
투자를 받지 못한 것은 걷던 길에 잠시 멈춘 것 아니면 길을 잘못 든 것 뿐이다. 반성하고 방향을 정하고 다시 걸으면 된다.
그래서 내겐 실패란 없다.
이제 이 길을 웃으며 함께 걸을 수 있는 동료들이 생긴 것 같아 좋다.
길이 잘못 되면 어떠랴! 허허 웃고 되돌아가면 그뿐아닌가!?
누군가 내게 말했다. 이번 상반기 투자 유치에 실패하지 않았냐고 말이다.
나는 기분이 나빴다. 나는 투자 유치를 이번에 “못” 받았던 것 뿐이지, 실패한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VC들의 평을 듣고 하나하나 개선해 나가다보면 분명 판례 검색 요약 AI LawRA를 알아봐주는 분이 나올 것이라고 믿기에 TIPs에 뽑히지 않았다는 메일에도, 창조기업지원에 뽑히지 않았다는 소식에도, VC의 원천기술 보유여부 같은 이야기를 하더라도 나는 잠시 막힌 것이지 실패했다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
그래서 아무것도 없는 “무”에서 꿋꿋이 “우공이산”의 마음으로 원하던 것을 도움을 받든 밤을 새든 만들어갔다. 그런 우직함으로 빅 데이터 검색 요약 AI를 만들었고 지금의 47억 토큰에서도 나쁘지 않은 성능으로 의미론적 검색이 되는 AI를 만들었다.
나는 투자를 떠나 첫단계는 성공했다고 속으로 너무너무 좋아했다.
그런데 투자에 실패했으니 제품이 실패했다는 뉘앙스로 이야기를 하다니!
이 말은 상당히 "결과론적이고 비교지향적이며 누군가를 낙인짓는" 단어다.
”실패자“
그런데 나는 동생의 사고로 10년간 병원비로 집이 단칸방으로 이사를 했었어도,
5년간 준비했던 사법시험을 결국 포기했어도,
그래서 바로 지방으로 내려가 남들이 알아주지 않은 현대차 1차협력사에서 첫 직장생활을 했어도 나는 ”실패“라는 단어를 입에 담지 않았다.
내 인생을 평생 ”실패자“ 로 낙인찍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노조의 태업으로 사무직이 매일매일 공장일을 4시간씩 몇년을 했어도 나는 불평하지 않았다.
모든 의사가 포기했던 반신불구 동생이 가족의 믿음으로 10년만에 기적적으로 걸었던 것처럼
하루하루 1mm씩 내가 가야 할 길을 걸어도 10년후면 내가 원하는 목표에 다다를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이후엔 내 머리속엔 실패란 말은 없었다.
투자를 받지 못한 것은 걷던 길에 잠시 멈춘 것 아니면 길을 잘못 든 것 뿐이다. 반성하고 방향을 정하고 다시 걸으면 된다.
그래서 내겐 실패란 없다.
이제 이 길을 웃으며 함께 걸을 수 있는 동료들이 생긴 것 같아 좋다.
길이 잘못 되면 어떠랴! 허허 웃고 되돌아가면 그뿐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