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하기 쉬운 상사의 심리는?

Ian, cho
2023-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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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대리일 때 당했던 일입니다. 보고서를 작성한 후 상사에게 보고를 드렸는데 장표 30여장 중 한 장의 표가 제목보다 오른쪽으로 아주 미세하게 줄이 맞지 않았습니다. 그걸 본 상사는 “나를 망치게 하려고 그러나? 일부러 그러는거냐? “라며 심하게 화를 내는 것이었습니다. 그 상사는 다른 팀원들에게도 매일 비슷한 말을 하곤 했습니다.

그 상사는 어떤 심리에서 그런 말을 하는 걸까요? 이럴 때 상대가 일부러 그랬다고 생각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동일한 상황에 처해도 서로 다른 방식으로 반응합니다. 이는 심리적 작용에 따라 감정과 인식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타인의 행동을 무조건적으로 악의적으로 해석하는 경향을 '적대적 귀인 편향'이라고 부릅니다. 이러한 사고방식은 대체로 타인에 대한 공격적인 태도와 관련이 있습니다.

자신이 타인의 행동을 악의적으로만 해석하는 경향이 있다고 느낄 때는 '이것이 단지 기분 탓일까?'라고 스스로에게 물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객관적으로 사태를 바라보는 것은 불필요한 갈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귀인 이론(attribution theory)은 사람들이 어떤 상황을 다른 요인의 탓으로 돌리는 경향을 설명합니다. 호주의 심리학자 프리츠 하이더(Fritz Heider)는 사람들이 상황의 원인을 개인의 내부 요인(내적 귀인)이나 환경적, 운과 같은 외부 요인(외적 귀인)으로 구분하는 이론을 제안했습니다. 이는 사회심리학에서 중요한 개념으로, 귀인의 왜곡을 연구하는 귀인 편향(또는 귀인 오류 attribution error)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다양한 인지적 편향

사람들은 보통 사물이나 상황을 있는 그대로 인식하기 어렵습니다. 대부분은 어떤 형태의 인지적 편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적대적 귀인 편향(hostile attributional bias)

타인의 행동을 과도하게 악의적으로 해석하는 경향입니다. 이는 선천적일 수도 있으며, 유년기에 타인의 부정적인 행동을 목격함으로써 학습된 경우도 있습니다. 주로 범죄심리학과 교육 심리학에서 연구되고 있습니다.

이기적 편향(self-serving bias)

성공했을 때 자신의 노력과 능력을 이유로 들고, 실패했을 때는 환경이나 과제의 어려움을 탓하는 경향을 말합니다. 반면 일본인은 성공을 운이나 환경의 결과로, 실패를 자신의 노력 부족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행위자 · 관찰자 편향(actor-observer bias)

다른 사람의 실수는 그 사람의 부주의로, 자신의 실수는 상황의 필연성으로 해석하는 경향을 말합니다.

정상성 바이어스(normalacy bias)

자연재해나 사건·사고에 직면했을 때도 '나는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상황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을 말합니다. 이는 예기치 못한 변화에 대한 마음의 방어기제일 수 있지만, 때때로 위험을 간과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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